내가 가진 모습과 내가 가진 모든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자.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그리고 그에 따라오는 좋지 않은 성과는 인생에서 안 좋은 패턴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되고, 나 자신을 힘들고 지치게만 만든다. 나 자신에게 스스로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자. 앞서 얘기한 나쁜 습관에서 비롯된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야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갈 수 있다. 그렇게 훈련하다 보면 나 자신에게 장점이 많아져 간다는 걸 느끼게 되고, 그 순간부터 밝은 기운이 무엇을 하든 행동에 자신감을 더하고, 동시에 실행 능력도 함께 향상되어 간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우선 내가 하는 행동들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하나하나 기록하고, 그 안에서 나 자신의 칭찬할 만한 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증폭시킬 수 있게 수정해 간다면 다음번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더 나은 방법으로 점점 더 좋은 성과를 낳게 될 것이다. 그와 함께 하루하루 쌓여가는 긍정성과 나 자신을 칭찬하는 습관 속에서 자존감도 동시에 올라가게 될 것이다.
내가 해왔던 그날그날의 행동 패턴을 한번 유심히 살펴보자. 그렇게 해봄으로써 관찰력과 이해력, 어떤 상황이 펼쳐지든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함도 갖추게 될 것이다. 패턴별로 흐름을 정리해가다 보면, 일정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을 보게 된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낼 수만 있다면 본인도 모르게 배려와 관찰력이 몸에 배어갈 것이다. 그것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엄청난 무기이자, 어떤 일을 하든 그 시작부터 다른 사람들과 다른 시작점을 만들어 줄 것이다.
관찰력과 배려를 동시에 갖춘 사람은 어느 자리에서든 안 보이려 해도 안 보일 수 없는 사람이 된다. 무엇을 하든 관심받게 되고, 좋은 영향을 줄 거라는 인상을 남기게 된다. 인간관계에서 초반에 남기는 좋은 인상이란 엄청난 혜택이다. 그걸로 인해 무엇이든 절반은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물론 그에 걸맞은 능력도 함께 갖추어야 하는 건 맞다.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서,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이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강조하는 여러 법칙 중에는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는 조언이 있다. 이는 태도가 당당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그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지 않고 기죽는 일도 없을 거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마음대로 통제되지 않는 감정 상태도 외형적인 자세만으로 그 기운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니 앞으로는 매일 늠름한 자세를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자세를 습관화하면 우리 삶이 변화해 가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습관화된 나를 돌아보면, 어느덧 매사에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고, 타인에게 친절과 배려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며, 하는 일들의 효율성도 높아진다. 물론 외형적 자세만이 아니라 내면의 성숙함도 함께 높여가야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그 배려 안에 나의 여유와 편안함을 담을 수 있다. 그래야 배려를 받는 사람도 부담감이나 거부감 없이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 나라는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생각해 보자. 내가 함께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학교, 종교, 직장, 가족, 모임 등으로 구분해서, 그 그룹들을 떠올려보고 그중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도 생각해 보는 것이 인간관계의 틀을 넓혀가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된다. 그렇게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한 명씩 이어가다 보면,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며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생각의 틀이 커질수록 내가 베풀 수 있는 것도, 반대로 내가 받고 싶은 것도 생기게 될 것이다. 그것들을 솔직하게 적어보고, 스스로 말로 풀어낼 수 있게 된다면 그 또한 인간관계에 있어서 엄청난 능력으로 나를 뒷받침해 줄 것이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실제 만남과 연락을 통해 소통하는 게 첫 번째겠지만, 오랫동안 뜸했던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고민하고 다가가려는 작은 실천 하나가, 상대에게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모든 행동에 있어서 안 하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깊게 생각하고 실행한 후, 돌아오는 반응에 수긍하며 그 행동을 수정하고 반성하고 긍정적으로 답하려는 훈련을 계속한다면, 어느덧 나는 어느 자리에서든 큰 사람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성공이라는 것에는 그에 앞서 성장이라는 기본이 채워져야 한다. 성장은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어제의 나보다 조금씩 나아진 오늘을 일컫는다. 성장을 목표로 한 자기 계발에서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다. 옛 현자들은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금언을 실천하고자 일부러 거칠고 우원한 길을 택해 스스로를 단련하기도 했다. 성장이란 벽돌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끈기 있게 현재의 나를 수용하고 스스로에게 칭찬하며, 내 능력치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담담하게 해내다 보면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내 능력이 한 줄씩 쌓여갈수록 내가 해낼 수 있는 일들도 차츰 늘어날 것이고, 그 늘어난 일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며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계획도 함께 꼼꼼하게 세울 수 있게 된다. 그런 과정이 몸에 배어 루틴이 되는 것, 그것이 곧 성공으로 가는 밑거름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꾸준히 쌓아온 하루하루는 어느 순간 되돌아봤을 때 전혀 다른 나를 만들어놓는다. 처음엔 눈에 띄지 않던 작은 기록과 작은 실천들이,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뚜렷한 궤적이 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성장의 과정에서는 그 결과가 더디게 느껴지더라도 조급해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오늘의 작은 실천 하나가 내일의 나를 설명해 주는 가장 정직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결국 내면을 다지고, 자세를 가다듬고, 사람을 향한 관찰과 배려를 쌓아가는 이 모든 과정은 서로 떨어져 있지 않다. 하나가 단단해지면 나머지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며, 그렇게 완성되어 가는 사람에게는 굳이 애쓰지 않아도 좋은 기회와 좋은 인연이 스스로 다가오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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